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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김호영 감독대행, “오늘 하루만 생각했다”

기사승인 2020.08.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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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영 감독 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김호영 수석 코치, FC서울 감독대행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성남FC2-1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서울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9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김 대행은 참 힘든 시간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물론, 구단, 팬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 개인적으로는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우리가 풀지 않으면 누구도 풀어주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여러분은 누구냐, FC서울 선수다. 여러분들의 본능을 보여주길 바란다. 우리는 지지 않는다.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 그냥 오늘 모든 걸 운동장에 쏟고 나오라고 했다. 선수들이 감사하게 120% 이상 가진 것 이상을 운동장에 쏟아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또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결과를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주태 선발에 대해서는 윤주태 선수는 득점 역량이 많은 선수다. 무엇보다 슈팅이 남다르다. 그동안 경기 출전이 적어서 에너지가 비축돼 있었다. 에너지가 떨어진 선수보다 윤주태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격려해주려고 했다. 슈팅 훈련에서도 집중적으로 했다. ()주영이가 들어온 후 주태를 오른쪽으로 뺐는데 그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수석 코치는 대행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향후 미래에 대해 묻자 나는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물론 구단에서 확실한 무엇인가를 답한 상황은 아니다. 나는 굉장히 팬들에게 죄송하고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한 경기를 했다. 개인적 욕심 없이 했다. 최용수 감독이 부탁을 해서 오게 됐다. 최용수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최용수 감독이 있었을 때 정상화되길 바란다. 모든 걸 내려놓고 오늘 한 경기만 생각했다. 이후 일은 모르겠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털어놨다.

최용수 감독이 남긴 이야기를 물어보자 나도 정확한 건 사퇴 발표 당일 오후에 들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걸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울 코치 시절 내 밑에 플레잉 코치였는데 여기서 다시 만났다.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나도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과감하게 정한민 카드를 꺼냈다. 이번 시즌 처음 경기에 나서는 선수였다. 그는 포백은 쓰기 위해선 윙어가 필요했다. 그전 윙어 전문 자원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정한민 선수도 포워드형 선수다. 과감하게 사이드로 기용을 했는데 200% 이상으로 자기몫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대행은 공격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포메이션과 선수 변화 두 가지 측면이다. 경기를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60분 이후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추가 실점이 많이 나왔다. 오늘은 정확하게 지역을 나눴고, 체력도 나눴다. 한 가지 우려했던 건 선수들이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패배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다.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지금까지 자신 있게 못했다. 두 가지를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주효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 없는 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진행되는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뭔가 확답을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시즌 첫 유관중 경기에 대해 아무래도 관중이 들어와서 같이 호흡을 하니 조금 더 신이 났다. 코로나 국면이 진정돼 많은 관중이 오고 축구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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