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다르빗슈 호투로 시카고는 6-3으로 이겼다. 시카고 시즌 성적은 5승 2패, 피츠버그는 2승 5패가 됐다.

다르빗슈에게는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1회초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견제로 그를 잡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콜린 모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 3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2사까지 범타 행진을 이어간 다르빗슈는 2사 주자 없을 때 콜 터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다르빗슈에게 찾아온 첫 실점 위기. 다르빗슈는 제이콥 스탈링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르빗슈는 6회초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투구 수 86개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때 올해 첫 경기에 나섰던 다르빗슈는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이날 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다르빗슈가 호투한 가운데 컵스 타선에서는 앤서니 리조가 1안타 2타점, 제이슨 헤이워드가 2안타 2타점, 제이슨 킵니스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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