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와 피에르 오바메양(31)은 다음 시즌에도 아스널에서 뛰고 있을까?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은 올 시즌 아스널 공격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먼저 라카제트는 2022년, 오바메양은 2021년 계약이 종료된다. 두 선수 모두 아스널과 계약 연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바메양의 이적을 유력하게 보는 영국 현지 매체들이 많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아무런 보상 없이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이하 한국 시간) "2일 열리는 첼시와 FA컵 결승은 오바메양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등이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바메양 행보는 앞으로 라카제트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 두 선수는 팀 내에서 알아주는 절친 사이다.

하지만 라카제는 "오바메양은 오바메양이고 나는 나다"라고 외친다. FA컵 결승을 앞두고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메양의 결정이 내가 미래에 어떤 선택을 주는데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메양이 아스널에 왔을 때부터 우린 좋은 관계를 맺었다. 우리는 축구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오바메양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금세 친해진 이유"라며 오바메양과 특별히 친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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