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서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수 감독 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최용수 감독은 2018년 10월 서울로 돌아와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2020시즌 극심한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리그 13경기 동안 3승 1무 9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슈퍼매치에서 3-3 무승부를 했다. 하지만 부산 아이파크에 0-2 패, 포항 스틸러스에 1-3 패, 전북 현대에 0-3 패배로 연패를 당했다. 단단했던 수비는 금이 갔고, 13경기 29실점 올 시즌 K리그1 최다 실점 팀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최용수 감독은 서울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서울에 따르면 후임 감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은 내달 1일 성남 원정을 앞두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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