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메트로'는 15일(한국 시간) "맨유 에드 우드워드(48) 부회장은 이번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제시 린가드, 디오고 달로트를 처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그 돈으로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피치 우측에 설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백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맨유가 노리는 센터백 1순위는 칼리두 쿨리발리(29, SSC 나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빅클럽이 노리는 이적 시장 대어 가운데 한 명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27) 파트너로 쿨리발리를 눈여겨보고 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스피드로 공격적인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수비수다. (커팅을 위해) 앞으로 나갈시 매과이어가 뒤 공간을 커버해주는 그림으로 차기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산초, 쿨리발리보다 후순위이긴 하나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도 맨유가 각별히 신경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시알 등 현재 주전 스리톱으로 자리잡은 선수들이 나이가 어린 탓에 이들을 피치 안팎에서 끌어줄 경험 많은 정상급 포워드를 주시한다는 것.
매체는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말 노리치 시티와 FA컵에서 신승한 뒤 "장신의 정통파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솔샤르 감독 인터뷰를 거론하며 키 큰 헤더형 포워드 영입을 관심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맨유는 메트로 분석처럼 라울 히메네스(29, 울버햄튼 원더러스) 알렉산더 솔로스(25, 트라브존스포르) 등 키 187cm 이상 공격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