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1)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트레일리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8이닝 동안 완벽한 호투를 펼쳤고, 투구수 103개 2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전날까지 시즌 2승에 불과했지만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2패)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07로 더욱 낮췄다.

적장이지만, 스트레일리 투구를 본 류중일 감독은 박수를 보냈다. 1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레일리 슬라이더가 밖으로 많이 휘더라. 쉽게 던지더라. 초구를 스트라이크를 잡고 시작하니까 타자가 끌려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 같다. 승리는 3승이던데…”라며 칭찬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5차전에서는 타일러 윌슨이 LG 선발투수로 글러브를 낀다. 이번 시즌 평균 자책점은 4.63이다. 류중일 감독은 “야구라는 스포츠는 투수가 잘 던지고 타자들이 터져야 이긴다. 윌슨도 잘 던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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