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투수 이재학의 부진을 지적했다.

이재학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2홈런)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5로 패해 2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재학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4차례로 적은 편. 14일 경기에서는 5⅓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스트라이크 63개+볼 37개)를 채워 교체됐다. 시즌 3승 후 최근 6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이 감독은 다음날(15일) 키움전을 앞두고 "이재학은 안 좋을 때 보면 제구가 포수의 요구대로 들어가지 않고 반대투구가 된다. 마운드에서 제구가 잘 돼야 하는데 지난 경기에서 괜찮았지만 어제 다시 안 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제 김하성 홈런은 선수가 잘 친 것이고 이정후 홈런은 포수가 요구한 대로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이재학은 포수가 원하는 곳에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느냐의 차이 같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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