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왼쪽)-맷 윌리엄스 감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과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물을 주고받았다.

두 감독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시즌 8차전에 앞서 서로에게 선물을 줬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9개 구단 감독을 상대로 '와인 선물 투어'를 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준비해 선물 받을 감독의 이름이 각인된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경기 전 상대팀 감독에게 선물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대행,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각 감독들도 답례품을 준비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허 감독은 스스로 윌리엄스 감독 답례품을 준비했다. 허 감독이 준비한 것은 '청도 감 와인'이다. 대구 인근 지역인 청도 와인은 유명한 지역 특산품이다.

허 감독은 "감으로 만든 와인을 준비했다. 평소에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숙취도 없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엄청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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