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과 영상 통화를 한 아킨펜화 ⓒBBC

▲ 리버풀 우승을 기뻐한 아킨펜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팀 훈련 도중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뻐해 벌금 징계를 받았던 공격수 아데바요 아킨펜와(38, 위컴 원더러스)가 리버풀의 우승 퍼레이드에 초청 받았다.

영국 방송 BBC는 15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클롭 감독이 영상 통화를 통해 아킨펜와에게 전화를 걸어 "리버풀의 우승 퍼레이드에 오라"고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위컴의 챔피언십 승격이 확정되자 축하 전화를 걸었고, 리버풀의 우승 퍼레이드에서 함께 자축하자고 제안했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아킨펜와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3위를 차지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플리트우드 타운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이뤄 겹경사를 맞았다.

팀 훈련장에서 리버풀의 우승 확정을 자축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기뻐해 팀 자체 징계를 받은 아킨펜와의 소식이 알려지자 클롭 리버풀 감독 및 버질 판데이크 등 몇몇 리버풀 선수들이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고,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애정을 보낸 아킨펜와에게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하자고 제안했다.

왓퍼드 유스 출신인 아킨펜와는 스완지 시티, 노샘프턴 타운, 밀월, 윔블던 등 주로 잉글랜드 리그 원, 리그 투 무대를 오갔다. 위컴의 챔피언십 승격으로 처음으로 프로 2부 무대를 밟게 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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