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롭 프리드먼 트위터에 등장한 손아섭. ⓒ 롭 프리드먼 피칭닌자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투구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롭 프리드먼이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맥스 슈어저가 야수라면"이라고 글을 올리며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타격 전 준비 자세를 올렸다.

프리드먼은 "슈어저가 야수라면 손아섭이다"며 글을 게시했다.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역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65경기 등판 170승 89패 2290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드먼이 주목한 점은 손아섭과 슈어저의 눈빛이다. 슈어저는 타자를 상대하기 전, 손아섭은 투수를 상대하기 전, 상대 선수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이 비슷하다는 게 프리드먼 이야기다. 프리드먼이 트윗한 영상에서 손아섭은 신중하게 타격 자세를 잡는다. 턱을 어깨 쪽에 붙이면서 눈을 치켜뜨며 투수를 쳐다본다. 손아섭 전매특허 타격 준비 자세다.
▲ 맥스 슈어저

프리드먼을 팔로우하는 한 네티즌은 슈어저가 투구하기 전에 욕설을 뱉으며 투쟁심을 강하게 표현하는 영상을 올렸고, 프리드먼은 이를 옮기며 동의했다.

해당 글을 본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이 트위터에 동의한다"며 슈어저가 야수라면 손아섭이라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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