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음 시즌 첼시를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는 윌리안(31)이 미국 프로 축구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는 구단 중심이 되어 달라는 뜻에서 윌리안에게 접근했다. 윌리안이 바라는 대로 주급 10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과 장기 계약을 조건까지 걸었다.

텔레그래프는 윌리안은 잉글랜드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이유로 미국 진출을 거절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을 행선지로 꼽았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하지만 윌리안과 첼시에서 함께 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다. 윌리안이 첼시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시장에 나왔을 때도 토트넘이 유력 행선지로 점쳐졌던 이유다.

첼시 전성기 일원이었던 윌리안은 30대가 넘어섰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재개 이후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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