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지상렬과 조수희가 설레는 만남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 가수 노사연의 초대로 코미디언 지상렬과 배우 조수희가 눈맞춤방에서 소개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사연은 "내가 아이콘택트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정말 의미 있는 만남을 준비했다"라며 조수희와 지상렬 소개팅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조수희에게) '지상렬 어떠냐'고 묻자, 몇 살 차이냐고 묻더라. 4살 차이라고 했더니 밥을 먹는다고 하더라"라며 "다행히도 조수희가 남자 얼굴을 안 본다고 해 용기를 얻었다"라고 이들 만남에 기대를 드러냈다.

소개팅인지 모르고 나온 지상렬은 "어떤 분이 나올지 모르겠다. 원래 스케줄이 있었는데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분인지 몰라도 끌림이 있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마침내 마주 앉게 된 지상렬과 조수희는 서로를 보고 당황해했다. 그러나 이내 노사연이 등장하고서 두 사람은 소개팅 자리가 마련된 것을 알고 대화로 어색함을 풀어나갔다.

조수희는 지상렬에게 "방송에서 본 선입견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농담을 잘하니까 사람이 진중하지 않은 느낌도 있고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완전 다른 것 같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고 털어놨다. 지상렬은 "주사가 깔끔하다. 한잔하실래요?"라며 '직진' 고백을 했고, 조수희는 "생각해 보겠다"며 웃었다.

이들은 서로의 이상형과 취미 등을 이야기하며 공통점을 찾아갔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하트시그널' 못지않게 설렌다며, 함께 들떴다.

이미 노사연은 "두 사람이 결혼하면 이무송과 최초로 부부 주례를 할 거다. 축가는 내가 '만남'을 부를 거다. 이무송이 '사는 게 뭔지'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설레발을 떨기도 했다.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서 조수희가 방을 나가는 '반전' 결말로 깜짝 놀랍게 했지만, 조수희는 다시 돌아왔다. 이로써 지상렬과 조수희는 서로를 선택, 조수희는 지상렬에게 "밥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를 건네 앞으로 이어질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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