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진마마와 함소원(왼쪽부터). 출처ㅣ함소원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함소원의 남편 진화를 향한 재혼 걱정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모인 함진마마가 남긴 응원 글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함소원은 18세 연하인 남편 진화 때문에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함소원은 "남편이 아직도 27살이다. 20대가 3년이나 더 남았다"며 "(언젠가) 내가 먼저 가게 되면 남편이 다른 여자랑 재혼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재혼한 여자가 우리 딸을 친딸처럼 챙겨줄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고 한 함소원은 딸 혜정을 위해 100세까지 꼼꼼하게 보험을 들어놓은 사실을 공개했다. 또 꿈을 묻는 김수미에게 그는 "딸을 위해 오래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진화와 영상통화를 연결한 김수미는 "소원이가 먼저 가면 재혼할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진화는 "안 할 거다"라고 답해 함소원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함소원. 제공ㅣSBS플러스

방송 이후 함소원의 남다른 걱정은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가 주요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화제가 됐다. 그러자 이를 본 함진마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 캡처본을 공유하며 "내 며느리 걱정 마라"라고 글을 남겨 함소원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진마마는 최근 한국어를 배워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놀랍게도 함진마마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아들 진화보다 함소원의 비중이 커 모녀 같은 고부관계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 인기를 견인하는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모녀 같은 고부 관계가 이슈를 모으고 있던 중, 함진마마는 재혼을 걱정하는 며느리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직접 남겨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 출처ㅣ함진마마 SNS

함진마마는 함소원, 진화와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