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승리 ⓒ연합뉴스 /AP
▲ 적극적인 손흥민 ⓒ연합뉴스 /AP
▲ 손흥민 슈팅 ⓒ연합뉴스 /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4(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넘고 8위로 올라섰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방에 케인을 두고 2선에 손흥민, 로 셀소, 모우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시소코와 윙크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다.

원정팀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칼버트 르윈과 히샬리송이 섰고 2선에 시구르드손, 고메스, 데이비스, 이워비가 배치됐다. 포백은 디뉴, 홀게이트, , 콜먼,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전반 2분 로 셀소의 프리킥 크로스를 다이어가 머리로 연결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두 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 손흥민은 공을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빼앗겼다. 전반 20분 모우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돌파 후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케인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이를 로 셀소가 받아 곧바로 터닝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굴절된 후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킨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27분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빠르게 질주했고, 로 셀소에게 패스를 내줬다. 홀게이트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 프리킥은 다이어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윗그물을 때렸다. 에버턴은 전반 36분 홀게이트를 빼고 미나를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그렇게 끝났다. 그런데 전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요리스가 빠르게 뛰어와 손흥민과 언쟁을 펼쳤다. 손흥민도 물러서지 않고 몸싸움을 펼쳤다. 두 선수의 충돌은 동료들이 달려와 말리며 상황이 종료됐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후반 8분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8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린 후 과감한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오랜만에 나온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7분 토트넘은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다급한 에버턴은 후반 31분 데이비스, 콜먼을 빼고 킨, 시디베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을 빼고 베르흐베인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에버턴이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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