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타구에 맞아 병원 검사를 받은 다나카 마사히로 상태가 하루기 지난 가운데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뉴욕 양키스 담당 말리 리베라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나카 상태를 알렸다.

리베라는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가 공식 진단에서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현재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규칙적인 수면을 취했다. 뇌진탕 증상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다. 다나카가 상대한 타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다. 거포 스탠튼이 친 타구는 다나카 머리로 그대로 날아갔고 맞았다. 다나카는 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스탠튼은 바로 주저 앉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CT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었다. 다나카는 병원에서 3시간 만에 퇴원했다.

퇴원한 다나카는 SNS의 통해 "나를 향한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다 괜찮다. 최대한 마운드에 빨리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 용기를 북돋아 준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인사를 남겼다.

다나카는 양키스 대표 선발투수다. 2014년 양키스에서 데뷔했고 6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다나카 통산 성적은 75승 43패, 1006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75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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