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타구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오른손 투수 다나카가 오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그는 현재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다. 제대로 반응도 하고 있으며 자신의 힘으로 걷고 있다. 다나카는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를 취재하는 브라이언 호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나카가 CT 촬영 결과 이상 소견은 없었다.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가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3시간이 지난 뒤 양키스 구단은 "다나카가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다나카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상대했다. 거포 스탠튼이 친 타구는 다나카 머리로 그대로 날아갔고 맞았다. 다나카는 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스탠튼은 바로 주저 앉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양키스 대표 선발투수다. 2014년 양키스에서 데뷔했고 6시즌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다나카 통산 성적은 75승 43패, 1006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75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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