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 밀란 이적이 공식화된 아흐라프 하키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던 '풀백 기대주' 아흐라프 하키미(21)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인터 밀란으로 전격 이적했다.

인터 밀란은 현지 시간 2일 하키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16년 1군 데뷔전을 치른 하키미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력을 통해 측면 풀백 및 측면 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모로코 국가 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한 하키미는 출전 기회를 찾아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도르트문트에서만 70경기를 뛰며 12골을 기록해 주가를 높였다. 

도르트문트에서의 맹활약으로 유럽 빅클럽 다수의 러브콜을 받은 하키미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 옵션 500만 유로를 포함하면 총액 4,500만 유로로 한화 약 609억 원에 달한다.

인터 밀란은 하키미와 2025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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