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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장성우 연장 역전 결승타’ kt, LG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승인 2020.07.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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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10회 역전 결승타를 기록한 장성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kt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장성우의 결승타를 지키며 4-3, 역전승을 거뒀다. 8위 kt(23승27패)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로 힘을 냈다. 반면 4위 LG(28승22패)는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끝내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선발 조병욱이 1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5회 3실점을 내주며 첫 승리와 다시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만 조현우 유원상 주권으로 이어진 불펜이 힘을 냈고, 로하스 유한준이 솔로홈런 한 방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2타점 활약. 배정대 황재균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 박경수까지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응집력과 별개로 15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8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2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불펜이 승리조건을 날렸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5회 동점 2타점에 이어 좋은 주루 플레이로 결승점을 내는 등 활약했고 라모스도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조금씩 살아나는 감을 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작은 대포를 앞세운 kt가 좋았다. kt는 1회 로하스, 2회 유한준이 각각 켈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3회 무사 만루, 4회 무사 1루 기회 등 도망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일이 꼬였다. 그러자 침묵하던 LG 타선은 5회 3점을 내고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0-2로 뒤진 5회 선두 라모스의 우전안타, 채은성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근우가 중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정근우는 중견수 배정대의 홈 송구 때 재빠르게 2루에 갔다. 이어 홍창기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정근우는 수비수들의 혼란을 틈타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아웃타이밍이었으나 정근우가 재빨리 손을 바꿔 홈을 찍고 역전을 만들어냈다. 정근우의 재기가 빛났다.

하지만 kt도 6회부터 불펜을 동원해 버텼고, 8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로하스가 좌측 담장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쳤고, 강백호의 2루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kt는 연장 10회 1사 후 강백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득점 기회를 잡았다. LG는 대타 문상철 타석 때 송은범을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으나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박경수의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홈으로 쇄도하던 강백호를 잡아내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장성우가 귀중한 중전 적시타를 때리고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4-3으로 앞선 연장 10회에도 주권이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인 라모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바로 주권을 구원한 마무리 김재윤이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고, 이어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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