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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몸을 날린 정근우-이성우,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사승인 2020.07.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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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타격과 주루 모두에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은 정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홈에서 몸을 날린 두 베테랑의 투혼이 빛을 발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장성우에게 결승타를 맞고 3-4로 졌다. 7회까지는 3-2로 앞서고 있었지만 8회 동점을 내준 것에 이어 연장 접전 끝에 패해 타격이 두 배였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불펜, 그리고 도망갈 때 도망가지 못한 타선 모두에게 잘못이 있었다.

그럼에도 빛이 난 두 선수가 있었다. 바로 베테랑 정근우와 이성우였다. 두 선수 모두 홈에서 몸을 날리며 팀 득점을 벌고, 실점을 막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정근우는 0-2로 뒤진 5회 동점 적시타로 힘을 냈다. 라모스의 안타, 채은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올 수 있는 타구였다. 정근우의 재기는 그 다음부터였다. 송구가 홈으로 간 것을 틈타 2루까지 들어갔다. 한 베이스를 더 만들어낸 주루 플레이였다.

이어 정근우는 홍창기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3루에 갔고, kt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홈으로 파고 들었다. 사실 중계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아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다. 포수 허도환이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근우는 순간적으로 손을 바꾸며 태그를 피해가는 동시에 마지막 순간 홈을 쓸어 득점에 성공했다. kt로서는 1점을 눈앞에서 도둑 맞은 셈이었다.

이성우는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였다. 1사 1,2루에서 박경수가 우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강백호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짧은 안타였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여기서 승부를 보자는 의미였다. 이성우는 이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지만 다리부터 먼저 홈을 향해 들어오던 3루 주자 강백호의 오른 무릎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우익수 방면에서 오는 송구를 잡아 다시 3루 주자를 태그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태그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원심은 세이프. 이성우는 목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쓰러졌고, 결국은 더그아웃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성우의 투지는 비디오판독 끝에 원심이 번복되며 결과적으로 빛을 발했다.

다만 홈에서 보여준 두 베테랑의 플레이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성우가 나간 뒤 곧바로 장성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줬다. 연장 10회 반격에서 선두 라모스가 안타를 때리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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