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나나.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코믹연기에 도전한 나나가 자신과 구세라 역의 '싱크로율'을 공개했다. 

나나는 1일 KBS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는 거라 구세라는 곧 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나는 황승기 감독의 "구세라와 나나는 술취한 장면은 99% 같다"는 말에도 공감했다. 

드라마 '굿와이프'를 시작으로 '킬잇' '저스티스', 영화 '꾼' 등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나나는 1년 만에 '출사표'로 안방을 찾게 됐다. '출사표'는 민원왕 취준생 구세라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이 불량 정치인을 응징하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저스티스' B팀 공동 연출을 맡았던 황승기 PD가 나나, 박성훈과 다시 만났다. 

'출사표'에서 나나는 초등학생을 상대로도 온 힘을 다해 게임을 해서 이기고, 불의의 상황에선 '파채 싸대기'까지 날린다. 나나는 "대부분 장르물에서 했는데 구세라는 일상적이고 밝고 유쾌하다. 이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나나는 "구세라와 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해야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한가지 일과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에만 몰두해 해결한다. 그런 부분이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박성훈도 "평소의 나나는 지금의 구세라와 비슷하다. 발랄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많은데 다른 작품에서 캐릭터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나나의 변신에 기대를 당부했다. 

'출사표'는 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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