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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경기를 끝내기 전…오지환이 날았다

기사승인 2020.07.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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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몸을 날리는 슈퍼 캐치. 동점 상황을 깨뜨리는 중요한 적시타. LG 트윈스 오지환 경기력이 뜨겁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LG를 승리로 이끈 것은 홍창기의 끝내기 솔로 홈런이다. 홍창기의 데뷔 첫 홈런이다. 홍창기의 홈런이 있기 전까지 경기를 끌고 간 선수는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리드를 만드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수비에서도 눈에 띄게 활약했다.

오지환은 수비에서 날았다. LG가 1-0으로 앞선 3회초.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에 황재균이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강백호 유격수 뜬공으로 상황은 2사 1, 3루가 됐다.

타석에 나선 kt 지명타자 유한준이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질 듯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오지환과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이천웅은 함께 타구를 쫓았다. 김현수와 이천웅은 타구를 마주 보고 달렸지만, 거리가 있었다. 오지환은 등 뒤에서 날아오는 타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 타구를 잡은 오지환(왼쪽)은 누워있고, 이천웅이 호수비를 펼친 오지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오지환은 자신의 오른쪽으로 떨어지려는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다. 신인 선발투수 이민호가 실점하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오지환은 방망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2 동점인 7회말 1사 2루에 타석에 나섰다. 오지환은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2 리드를 안겼다.

오지환은 최근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3타점, 2도루, 4볼넷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 오지환 ⓒ곽혜미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3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지환은 유격수로 체력에 부담이 있다. 주초에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다. 주말과 다르다.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2번 타순에 배치했다"며 2번 출전 이유를 알렸다. 

류 감독은 강한 2번 타자 이론을 국내 리그에서 가장 먼저 꺼내든 선구자다. 대개 김현수를 2번으로 사용하지만, 현재 김민성, 이형종, 박용택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진해 중심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김현수를 중심으로 내렸다. 

류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오지환에게 2번 타순에 나설 기회를 줬다. 이에 보답하듯, 오지환은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날려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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