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깔끔한 무실점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3-0으로 완파했다. 맨유는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1경기 덜 치른 4위 첼시(54점)를 추격했다.

전반 16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9분과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하면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이 촘촘하게 수비진을 쌓았지만 맨유가 비교적 빠르게 활로를 열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를 마친 직후 영국 공영 매체 'BBC'에 "선수들이 자신을 그렇게 표현하는 걸 볼 땐, 정말 경기를 지켜보는 게 즐겁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감은 경기력에서 온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리그 재개 뒤에 옳은 것들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이동 제한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우리는 그들이 경기를 위해 해냈던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팀이 다함께 만든 페르난데스의 골을 칭찬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공을 차단하자 네마냐 마티치가 측면의 그린우드를 향해 롱패스를 배달했다. 그린우드가 드리블로 전진한 뒤 반대로 크로스하자, 페르난데스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솔샤르 감독은 "세 번째 골은 엄청난 팀 골이었다. 여러 선수가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 득점까지 해내는 것은 환상적이다. 페르난데스의 마무리도 훌륭했다"며 기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빠르게 중원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폴 포그바에 대한 격려도 있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최고의 선수다. 공을 잡고 뿌려주고, 헤딩을 따낸다. 그는 계속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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