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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11명 총력전…조선의 4번타자가 살렸다

기사승인 2020.06.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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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쓸 수 있는 투수 11명을 모두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 끝에 웃었다. 해결사는 역시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38)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서 연장 11회 10-8로 역전승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6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맹타로 난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7위 롯데는 2연승으로 23승2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선발 싸움에서는 롯데가 밀리는 경기였다. NC는 2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웠고, 롯데는 노경은이 갑작스럽게 손목을 다치면서 김대우를 대체 선발로 내보냈다. 김대우는 2010년 5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3698일 만에 선발 등판이었다. 

결과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라이트는 6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김대우는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가면서 '불펜 데이'로 이어졌다. 진명호(⅔이닝)-이인복(1⅔이닝)-박시영(⅓이닝)-구승민(1⅔이닝)-박진형(⅓이닝)-김원중(2이닝)-송승준(⅓이닝)-김유영(0이닝)-오현택(⅓이닝)-강동호(1⅓이닝)까지 투수 11명을 쏟아낸 뒤에야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1-2로 뒤진 6회초 첫 역전포를 터트렸다. 1사 1루에서 안치홍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3-2로 뒤집었다. 그러자 6회말 애런 알테어가 똑같이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를 때려 3-4로 다시 끌려갔다.

7회초 다시 뒤집기 홈런이 나왔다. 1사 1, 3루에서 롯데 4번타자 이대호가 바뀐 투수 배재환에게 좌중월 3점포를 뺏어 6-4로 달아났다. 

롯데가 달아나면 NC가 쫓아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7회말 권희동의 우월 홈런으로 6-5로 좁혀지자 8회초 손아섭과 정훈의 적시타로 8-5로 달아났다. NC는 물러서지 않고 8회말 박석민의 투런포와 강진성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기어코 8-8 균형을 맞췄다. 

이대호가 한번 더 홈런포를 가동했다. 연장 11회초 NC 마운드가 마무리 원종현에서 좌완 강윤구로 바뀐 가운데 선두타자 정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10-8로 다시 달아났다. 덕분에 롯데는 화요일부터 투수 11명을 쓰는 소모전에도 마지막 순간 웃을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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