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9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 유니폼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SPN이 국가대표와 클럽을 통틀어 선정한 역대 최고 유니폼 100개 중 1990-92시즌 삼프도리아가 1위에 올랐다.

아식스가 후원했던 이 유니폼은 파란색 배경에 가운데를 감싸는 큰 띠가 특징이다.

유니폼 색깔엔 삼프도리아의 기원이 담겨 있다.

삼프도리아는 1946년 삼피에르다레네세(Sampierdarenese)와 안드레아 도리아(Andrea Doria) 두 클럽이 합병해 창설한 구단이다. 삼피에르다레네세의 Samp-와 안드레아 도리아의 Doria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 삼프도리아다.

유니폼에 있는 빨간색과 검은색이 삼피에르다레네세의 유니폼 색깔이었고 하얀색과 파란색이 안드레아 도리아의 유니폼 색깔이다.

삼프도리아의 최전성기 유니폼이라는 특징도 있다. 삼프도리아는 1990년-91시즌 구단 사상 최초로 세리에A에서 우승했고 1991-92시즌 왼쪽 가슴에 스쿠데토를 달았다.

▲ 1998 프랑스 월드컵 일본 홈 유니폼 ⓒ푸티헤드라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입었던 1985-86시즌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이 2위, 1986년 덴마크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덴마크 유니폼이 3위, 그리고 로베트로 바조가 입었던 2003-04시즌 브레시아 유니폼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에선 일본이 유일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입었던 홈 유니폼이 26위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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