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제공|E채널 '찐한친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찐한친구' 김종민이 10년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오는 7월 8일 첫방송 되는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찐한친구'에 합류한 김종민은 제작진을 통해 "하하와 10년 전부터 79년생들 모여서 프로그램 만들자고 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됐다"며 "지금 이 순간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고백했다/

'찐한친구'는 김종민을 비롯해 '절친' 하하와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 등으로 멤버가 구성됐다. 배우, 래퍼, 개그맨 등 다방면에서 입지를 굳힌 스타들이자 모두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로. 각 멤버들과 연결된 인연, 애정이 특별하다.

김종민은 하하에 대해선 "거의 하하 집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일대기를 다 안다"고 말했고, 장동민을 두고는 "무인도에 같이 가고 싶은 1인으로 꼽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찐한친구' 멤버 중 송재희 다음으로 자신의 외모 순위를 올리며 "어렸을 때 버스 타고 가면 여자들이 따라 내리고 그랬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러면서 "필립이가 배우라서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이지 얼굴이 특출난 것은 아니다"라고 이유있는 2위를 강조했다.

양동근에 대해선 팬심을 꺼냈다. "어렸을 때부터 동근이 팬이었다"며 "엄청 깊이 있는 친구"라고 비유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에서 양동근이 김종민을 '의리남'이라고 뽑은 것에 관해선 "아닌데? 나 배신 잘 하는데? 만나서 보여줘야겠다"고 말해 '찐한친구'에서 어떻게 녹여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민은 2007년 '1박 2일'로 시작한 버라이어티 예능의 대표 얼굴. 13년 간 쉬지 않고 같은 자리를 지켜온 유일한 멤버다.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다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현역이기도 하다.

김종민은 "어렸을 때는 금방 친해지고 친구가 됐는데 40대가 되니 어렵다"며 "7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나오니, 나도 기대되는 예능이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설렘으로 가득 찬 속내를 보였다.

김종민과 절친 스타들의 찐우정 버라이어티 '찐한친구'는 오는 7월 8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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