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박찬욱 CP.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박찬욱 CP가 '컴백 전쟁: 킹덤(이하 킹덤)' 방영 계획을 전했다.

박찬욱 CP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킹덤' 출연진을 열심히 캐스팅 중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컴백 전쟁: 킹덤'은 지난해 방송된 '퀸덤'을 잇는 보이그룹의 컴백 전쟁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 날 한 시에 새 싱글을 발매하는 K팝 대세 보이그룹의 컴백 대전으로,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보이즈가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퀸덤'과 마찬가지로 '킹덤'은 '음악방송에서 1위한 팀'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출연진을 캐스팅하고 있다. 지상파, 케이블 채널을 다 합쳐 1위한 보이그룹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는 박찬욱 CP는 "출연진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열심히 캐스팅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로드 투 킹덤'은 탈락 제도로 경연의 스릴은 높였지만, 좋은 무대를 펼쳤음에도 1차에서 골든차일드, 2차에서 TOO가 탈락해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박찬욱 CP는 "한 무대 한 무대 심혈을 기울여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탈락 제도를 도입한 건데 모든 팀들이 탈락 제도가 없어도 정말 잘 했다. '킹덤'에서는 그 부분이 좀 고민이 된다"고 솔직히 인정하며 "무대로 승부하는 콘셉트인데 굳이 그런 장치를 안 둬도 된다 싶다. '킹덤' 할 때는 고려를 해보겠다. 고민 중에 있다"고 했다. 

'킹덤'은 '퀸덤'과 달리 '로드 투 킹덤' 우승자가 '킹덤'까지 진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박 CP는 "두 개의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승자의 서사가 더 길어지고 커지길 바랐다. 어떻게 보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위험은 높지만 수익은 더 높은)'일 수도 있지만, 재조명 기간이 길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두 개의 큰 프로젝트로 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친구들을 더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로드 투 킹덤'이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출연한 보이그룹이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재조명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K팝 퍼포먼스가 끝이 없더라. 깜짝 놀랄 정도로 서사, 체계, 세계관, 철학이 있다. 앞으로 이들에게 금빛 꽃길이 있길 바란다"고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보이그룹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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