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박찬욱 CP.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로드 투 킹덤'을 이끈 엠넷 박찬욱 CP가 프로그램 최대 수혜자로 온앤오프를 꼽았다.

박찬욱 CP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온앤오프가 '로드 투 킹덤'의 최대 수혜자로 보인다. 앞으로 더 잘될 것 같다"고 온앤오프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온앤오프는 '에브리바디', '더(The) 사랑하게 될 거야', '잇츠 레이닝' 등 다채로운 미션으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감각적인 편곡, 완벽한 퍼포먼스를 인정받으며 '로드 투 킹덤'의 최고 반전 주인공이 됐다. 생방송 경연곡이었던 '신세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원차트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활동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앤오프는 시청자들 사이에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트리플 1위를 달렸던 우승팀 더보이즈가 이른바 누적 점수 1위인 '정시', 후반 분위기를 이끌었던 온앤오프가 생방송 경연 점수 1위인 '수시'로 '킹덤'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박찬욱 CP는 "온앤오프가 3차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워낙 좋은 무대를 보여줘서 저희도 수시로 꼭 진출했으면 했는데"라며 "결승 결과는 제작진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 아닌가"라고 웃었다. 

▲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온앤오프. 제공| 엠넷
박찬욱 CP는 "온앤오프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음원차트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비록 98위지만 멜론 차트인을 했다는 것, 그리고 브랜드 평판에서 4등을 했다는 것이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재조명됐다"고 했다. 이어 "온앤오프가 '로드 투 킹덤' 최대 수혜자로 보인다. '로드 투 킹덤' 이후 팀 이름을 많이 알릴 것 같다. ('퀸덤'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오마이걸과 같은 회사 아닌가. 더 잘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온앤오프는 경연마다 스토리가 있는 무대, 놀라움을 자아내는 편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 CP는 "'잇츠 레이닝'은 편곡과 서사가 좋았다. 꿈을 꾸고 그 꿈에서 무대로 갔다가, 다시 꿈을 깨고 다시 무대로 오는 이야기가 좋았던 것 같다. 특별한 무대 장치도 없이 이동식 커튼만 가지고 퍼포먼스를 짰는데 임팩트가 있었다"며 "그리고 노래 편곡을 정말 잘 했더라. 황현이라는 분이 진짜 비밀병기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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