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박찬욱 CP.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로드 투 킹덤'을 만든 엠넷 박찬욱 CP가 우승을 차지한 더보이즈를 칭찬했다.

박찬욱 CP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더보이즈의 퍼포먼스는 군무가 아니라 마샬아츠다. '킹덤'에 가서도 퍼포먼스적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더보이즈는 지난 18일 종영한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탄탄한 퍼포먼스로 트리플 1위를 기록하며 이변 없는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생방송 경연 무대에서는 신곡 '체크메이트'로 '로드 투 킹덤' 방송으로 선보인 모든 콘셉트를 관통하는 독창적인 스토리 라인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연 최강자'를 입증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한 더보이즈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컴백 전쟁: 킹덤'으로 직행한다. 박찬욱 CP는 더보이즈에 대해 "퍼포먼스가 군무가 아니라 마샬아츠다. '괴도' 무대를 보면 공중 3단 뛰기까지 한다. 보이그룹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전문댄서가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작진도 놀랄 때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더보이즈가 지금까지 비주얼 좋은 팀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로드 투 킹덤'을 하면서 비주얼만 좋은 팀이 아니라 비주얼에 퍼포먼스까지 되는 팀이라는 걸 많이 보여줬다"며 "'킹덤'에 가서도 퍼포먼스적으로 절대 부족하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더보이즈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더보이즈. 제공| 엠넷
더보이즈는 생방송 경연에서 체스판을 연상시키는 소품과 상자 모양의 세트를 활용해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더보이즈의 무대는 제작진에게도 하나의 도전이었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짧은 시간에 맞춰 모든 세트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실수가 있었다면 무대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 어려운 선택이었다.

박 CP는 더보이즈의 '체크메이트' 무대에 대해 "멤버들이 이쪽 무대에서 춤을 추는 동안 상자 모양의 세트가 준비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세트가 50초 안에 세팅이 되어야 했다"며 "실수를 하면 그 실수가 화면에 무조건 나오는 상황이었다. 정말 여러번 리허설을 했고 더보이즈도 제작진도 어떻게든 해보자 하면서 만든 무대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려운 무대 구성은 더보이즈 멤버들의 열의가 있기 때문이었다. 박 CP는 "모든 무대가 생방송으로 딱 한 번만 진행이 됐기 때문에 무리일 수도 있지만 멤버들이 무대 욕심이 있었다. 그 욕심을 꺾기에는 멤버들이 작심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열의가 컸다. 최대한 안전하게 무대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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