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 스타 15인에 선정된 이강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이든 산초·엘링 홀란드(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주앙 펠리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퐁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유럽 명문 클럽 소속으로 향후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받는 스타 선수들에게 이강인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ESPN 디지털이 선정한 '미래 축구 스타 15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ESPN은 "19세 이강인은 아시아 차세대 별"이라며 "손흥민 뒤를 이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 12세 이하 팀을 거쳐 2011년 발렌시아 유스 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2017년 발렌시아 성인 팀에 데뷔했고 1년 뒤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79억 원)에 계약을 4년 연장했다.

국가대표에선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9월 5일 조지아와 경기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축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쿠보 다케후사도 명단에 들었다. ESPN은 쿠보에 대해 "일본 축구 세대교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ESPN이 선정한 15명 중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과 쿠보 두 명이다. 도르트문트 소속 선수는 4명으로 가장 많다.

ESPN 선정 미래 스타 15인

루카 로메로(아르헨티나/마요르카)
쿠보 다케후사(일본/마요르카)
디에고 라이네스(멕시코/레알 베티스)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오반니 레이나(미국/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수파 모우코코(독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앙 펠릭스(포르투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퐁소 데이비스(캐나다/바이에른 뮌헨)
안수 파티(스페인/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이탈리아/AS 로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스타드 렌)
이강인(한국/발렌시아)
마티아스 라카바(베네수엘라/아카데미아 푸에르토 카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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