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금의 전력에 만족해했다.

현재 유럽 최고의 팀을 꼽으라면 대다수의 팬들이 리버풀을 얘기할 것이다.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새로운 전성기다.

다른 팀들이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자금을 투입하며 외부 보강에 힘쓰는 것과 달리 리버풀은 큰돈을 쓰지 않고 있다. 페이질 판 테이크 정도를 제외하면 클롭 감독이 기존 전력을 잘 활용해 지금의 스쿼드를 완성했다.

클롭 감독은 현재의 내부육성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보강이 필요하면 유스 팀에서 선수를 끌어올리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부적으로 선수들을 육성시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라며 "현실적으로 이적 시장에서 수백, 수천만 파운드의 돈을 쓸 수 없다. 나도 막대한 돈을 써서 보강하는 걸 원치 않는다. 물론 선수층을 더 두텁게 하고 싶지만 이적을 통해 강화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선수들을 봐라. 현재 라인업을 바꿀 필요가 없다. 포지션마다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베스트 11이 없다. 베스트 16, 17까지 있고 모든 선수들이 같은 수준의 경기를 펼친다"며 지금의 전력에 자부심을 느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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