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왼쪽 윙에서 자주 활약했던 마시알이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오디온 이갈로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9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갈로는 노련한 9번이다. 그는 커리어 내내 그 포지션에서 뛰었다. 마시알은 윙에서 더 많이 뛰었다"라며 "이갈로는 자신의 움직임과 홀드업 플레이 등을 알려주고 있다. 마시알은 경험 많은 센터 포워드에게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시알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9-20시즌 총 37경기서 19골 6도움으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스트라이커 역할인 '9번'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마시알이 9번으로 뛰는 첫 시즌이다. 그가 그 부담감을 느끼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때로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를 믿고 있다. 그가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는 걸 마시알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끊임없이 마시알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마시알에게 도전할 것이다. 팀 안팎에서는 항상 맨유의 '9번'이 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있다. 항상 센터 포워드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그는 정말 잘 해냈다"라고 강조했다.

마시알은 그 도전을 즐기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마시알은 좋은 시즌을 보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그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우린 어려움을 느꼈다"라며 "그는 우리가 자신을 믿고 있다는 걸 안다. 그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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