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라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한 유망주 마르크 후라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후라도는 2004년생으로 바르사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순조롭게 성장한 유망주다. 7세부터 바르사 유스 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의 30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는 후라도를 지키기 위해 장기 계약을 제시했지만, 맨유의 구애에 마음을 바꿨다.

맨유는 20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바르사에 지불해야 한다. 지금까지 선수를 육성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하지만 후라도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큰 금액은 아니라는 평가다.

후라도는 자신의 SNS에 "모든 것을 주었던 팀을 떠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FC바르셀로나는 내 두 번째 집이며 가족이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별을 말해야 할 때"라며 자신의 이적을 알리는 글도 게재했다.

팀을 옮겼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각광받던 유망주들도 성인 무대에선 좌절을 맛보는 일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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