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2020시즌 예비 명단을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다. 

각 구단별로 60명의 예비 명단을 제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총 44명의 선수로만 명단을 작성했다. 포수 5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투수 22명이 들어갔다. 김광현은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균형이 잡혀 있다.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크 마이콜라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이 6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론토는 총 58명의 명단을 작성했다. 포수를 포함한 야수 25명, 투수 33명이 명단에 들어갔다. 류현진도 이에 포함됐다. 
▲ 류현진 ⓒ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이 토론토 스프링캠프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캐나다가 국경을 봉쇄했다. 류현진은 플로리다에 머물며 시즌 개시를 기다렸다.

캐나다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캐나다 정부가 곧 토론토의 캐나다 경기를 허가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곧 '새 집'인 토론토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60명을 꽉 채웠고 최지만은 15명의 내야수에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0명, 선발투수 13명, 구원투수 17명으로 명단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55명 명단에서 외야수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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