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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가 말하는 프로 "다시 야구하라면 하기 싫을지도"

기사승인 2020.06.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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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이치로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어린이들에게 '프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치로는 최근 한 증권회사의 '가르쳐줘요 이치로 선생님'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치로는 학교 교실에서 팬들과 만나 "딸의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나", "돈이 전부인가", "꿈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진로를 정해도 될까" 등 다양한 연령층의 가지각색 질문에 답을 했다.

이치로는 "스시가 좋아서 스시가게를 하고 싶다"는 한 학생의 말에 "그건 요식업의 프로가 되겠다는 뜻이다. 스시가 좋아도 본인의 직업이 되면 힘들 수 있다"며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것마저 품을 만큼 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프로 선수로 뛸 때 초등학생 때 야구를 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초등 야구의 재미는 전혀 없었다. 책임감이 필요하니까. 잘할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지만 기본적으로는 항상 실패를 마주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다시 한 번 야구선수가 되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다시 하겠다', '하고 싶다'고 말하겠다는 확신이 없다. 그것이 프로의 세계라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1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이치로는 미일 통산 4,367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7홈런 780타점 409도루 타율 0.311. 200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했다. 성공가도만 달렸던 이치로도 힘든 것이 프로 선수. 그의 남다른 책임감이 은퇴 후에도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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