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 최초 UCL 결승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볼 수 없을까. 뉴캐슬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후에 딱히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벤피카가 포체티노 모시기에 뛰어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에스파뇰에서 프로 감독 경험을 쌓았다. 4년 뒤에 사우샘프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전장을 내밀었고, 2014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흔들렸고, 지난해 11월 전격 경질됐다.

토트넘에서 선수 육성과 지도력을 입증한 만큼, 많은 팀과 연결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적 타격과 마땅한 공석이 없는 상황이다. 사우디 자본이 투자된다던 뉴캐슬 부임설이 돌았지만 승인 임박이라는 보도만 있을 뿐 진전은 없다.

28일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에 따르면 벤피카가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뛰어들었다.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를 1순위에 뒀고 보드진이 접촉을 시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한 상황이다.

벤피카는 FC포르투와 포르투갈 양대 산맥이다. 현재 승점 64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에 지도자를 바꿀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인 만큼, 포체티노 감독에게 매력적일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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