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오른쪽)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 교체 출전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6)과 마인츠05 지동원(29)이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끝난 샬케04와의 2019-20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48점이 된 프라이부르크는 8위를 차지했다.

대기 명단에 있었던 권창훈은 후반 21분 루카 발트슈미트를 대신해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총 23경기에 나섰고 선발은 6경기였다. 2골로 아쉬운 활약을 했다.

전반 20분 발트슈미트를 시작으로 38분 조나탕 슈미드, 후반 1분 루카스 휠러, 12분 다시 발트슈미트가 골을 넣어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21분 권창훈을 포함, 3명이 교체로 나섰고 남은 시간을 보냈다.

지동원도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전에 후반 24분 교체로 나섰다. 권창훈과 마찬가지로 공격포인트 없이 시간을 보냈고 0-1 패배를 맛봤다. 마인츠는 승점 37점을 기록, 13위로 마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82점)은 볼프스부르크에 4-0 승리를 거두며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69점)에 승점 13점 앞선 1위를 확인했다. 8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마무리도 깔끔했다.

라이프치히(66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65점)는 레버쿠젠을 따돌리고 3, 4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각각 아우크스부르크와 헤르타 베를린을 2-1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호펜하임과 함께 유로파리그(EL)로 향한다.

꼴찌 파더보른(20점)과 17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30점)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우니온 베를린에 각각 203과 0-3으로 피해 분데스리가2(2부리그)로 강등됐다. 16위 베르더 브레멘(31점)은 FC쾰른(36점)을 6-1로 꺾고 자동 강등을 피하는 대신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분데스리가2 3위와 잔류와 승격을 놓고 싸우는데 하이덴하임(55점)과 손흥민의 프로 데뷔팀 함부르크(54점) 중 한팀을 만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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