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완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임을 시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7연패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건져내지 못한 임완섭 감독이 사퇴를 시사했다.

인천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FC서울전에서 0-1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개막 이후 9경기 무승(2무 7패)으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 후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께 죄송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독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조만간 구단과 합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합의의 진의에 대해서는 "그런 뜻(사퇴)이 포함됐다. 구단과 상의하겠다"라며 사실상 지휘봉을 놓을 것을 시사했다.

인천의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를 줘야 하는 것은 감독이다. 그 변화 속에 책임져야 하는 것도 감독이다. 분명한 책임이 있다. (구단에) 말을 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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