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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듀란트가 되겠다던 김진영 "지난 시즌 내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점"

기사승인 2020.06.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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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영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잠재력'이란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온 선수는 김진영(22, 193cm)이었다.

김진영은 고려대 3학년만 마치고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2019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기록은 7득점 2리바운드 1.5어시스트. 눈에 띄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가드로서 큰 키와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최고의 운동능력(버티컬 점프 326.82cm)을 자랑했다.

결국 서울 삼성은 현재보단 미래를 보기로 했다. 전체 3순위로 김진영을 지명한 것이다.

데뷔 시즌 기록은 15경기 출전해 평균 2.7득점 1.1리바운드.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코트 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장면도 꽤 있었다. 하지만 김진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데뷔하고 나서 워낙 이슈가 됐다. 그 흐름을 이어 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다. 지난 시즌은 완전 빵점이었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김진영은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국의 케빈 듀란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김진영의 프로필을 보면 키 193cm에 몸무게가 65.1kg이다. 겉만 보면 마른 체형을 가진 NBA의 듀란트가 떠오른다.

▲ 이제 프로 데뷔 2년 차를 맞는 김진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다 ⓒ KBL
농구관계자들 및 팬들은 김진영을 보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벌크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억지로 몸을 키우기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로 나뉜다.

김진영은 "둘 다 맞는 얘기인 것 같다. 살이 찌면 좋은데 나잇살을 먹지 않는 이상 찔 것 같지는 않다. 몸무게도 중요하지만 농구할 때 파워를 타이밍 있게 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살을 불린다는 생각보다는 말랐지만 파워있는 플레이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김진영은 성장해야할 부문이 많다. 벌크업까진 아니더라도 프로에 맞는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 떨어지는 외곽슛도 고쳐야할 점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 천기범이 상무에 입대하며 가드진에 구멍이 뚫렸다. 이에 삼성 이상민 감독은 김진영을 1번으로 쓰며 테스트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2, 3번에 익숙했던 김진영에겐 숙제가 하나 더 늘었다.

김진영은 "중학교 때 1번을 봤다. 1번이 더 편하긴 한데 머리가 아프다.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지 않나. 하지만 난 1번이 좋은 것 같다. 일단 해보겠다"라며 "확실히 프로에 와서 보니까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더라. 그 운동능력을 농구할 때 얼마만큼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프로 데뷔 후 처음 맞는 비시즌 계획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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