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복귀골을 선물한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33)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해리 케인(26)이 팀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를 남겨둔 25일(한국시간) 현재 승점 45점으로 4위 첼시에 승점 6점 뒤진 7위에 올라 있다. 첼시가 한 경기를 덜 치렀으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9점), 6위 울버햄튼(49점)도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영국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케인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린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 선수만 집어서 말할 수 없다. 선수들은 구단 구성원이다. 따라서 구단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모두 '유죄'"라며 "케인은 토트넘을 쉽게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케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완전히 회복했고 지난 20일 리그 재개와 함께 돌아왔다.

24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복귀 골을 신고했다.

요리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다툼은 시즌 끝까지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며 "우린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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