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실력뿐 아니라 농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남달랐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루카 돈치치(21, 201cm)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큐반 구단주는 "돈치치는 개인으로도 훌륭하지만 같이 뛰는 사람들의 실력을 더 올리는 능력이 있다"라고 농구 실력을 먼저 칭찬한 뒤 "농구 재능과 별개로 내가 돈치치를 보고 놀란 건 그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였다. 돈치치가 얼마나 즐기면서 농구를 하는지 아는가? 그는 매 순간 코트 위에서 정말 재밌게 농구한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NBA 신인왕인 돈치치는 이번 시즌 평균 28.7득점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치른 54경기에서 더블 더블 34번, 트리플 더블 14번을 올려 데뷔 2년 차 만에 MVP 후보로까지 언급되고 있다.

오랫동안 댈러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덕 노비츠키(42, 213cm)가 지난 시즌 은퇴했지만, 돈치치의 등장으로 큐반 구단주는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5, 221cm)까지 합류한 댈러스는 이번 시즌 서부 콘퍼런스 7위로 2015-16시즌 이후 오래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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