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출전 준비를 끝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브레이크로 팔 부상까지 완쾌했다. 리그 중단 직전 경기력이라면, 공식랭킹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애스턴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대결로 프리미어리그가 돌아온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그 8위로 챔피언스리그까지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어,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

토트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브레이크는 득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팀 운영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리그가 일시 중단돼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100% 전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수 있다.

손흥민을 빼놓을 수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출전해 9골 6도움을 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까지 홀로 메우며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리그 24라운드 노리치시티전부터 26라운드 애스턴빌라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애스턴빌라전에서는 팔 부상에도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브레이크 직전 순위는 22위였다. 팔 부상으로 27라운드 첼시전부터 29라운드 번리전까지 출전하지 못한 결과다. 현재 1위는 186포인트로 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다.

실전 감각이 100%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10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5m 슈퍼골을 넣고 프리미어리그 랭킹 8위까지 올라갔으니 충분히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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