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왔어요 여러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그 재개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복귀 선수로 꼽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재개하는 이번주 부상에서 돌아오는 스타 선수(Big name) 11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팔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회복 시간을 벌었고 리그 재개에 맞춰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 복귀했고 지난 12일 노리치시티와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 연습경기에서 수비수들을 뚫고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2019-20시즌엔 손흥민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손흥민은 건강하고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스티브 베르흐바인도 11명에 들어갔다.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개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기브미 스포츠는 "케인 손흥민 그리고 베르흐바인까지 무리뉴의 토트넘은 확실히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이득을 봤다"고 덧붙였다.

나머지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르로이 사네, 에므리크 라포르테(이상 맨체스터시티), 루벤 로프터스 치크(첼시) 알리송 베커(리버풀), 케에른 티어니(아스널) 등이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 무관중으로 재개한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 경기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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