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1) 눈밖에 난 모이스 킨(20) 대체자로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물망에 올랐다.

영국 에버튼 팬페이지 '바이탈 에버튼'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킨은 올여름 소속 팀을 떠날 게 확실시된다. 이번 시즌 70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킨이 조만간 새 둥지를 트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전했다.

"에버튼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킨이 지닌 센터 포워드로서 잠재성을 칭찬했다. 하나 지금은 아니다.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황희찬과 이르빙 로사노(23, SSC 나폴리) 오드손 에두아르(22, 셀틱) 안드레아 벨로티(26, 토리노) 빅토르 오시멘(21, 릴 OSC) 등 다양한 대체자를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황희찬은 눈부신 폼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14골 19도움을 거뒀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하나씩을 꼬박 적립했다.

아울러 큰 무대서도 통할 만한 재목임을 입증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3골 5도움이라는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현재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에버튼을 위시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울버햄튼 등이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접점도 리버풀 지역지 '에코'를 통해 보도됐다.

독일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달 24일 황희찬 가치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축구 선수 가운데 7위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