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김연경 "스포츠는 쉽지 않다"(영상)

기사승인 2020.06.10 19:05
공유하기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스카스 밴드밴드 라인라인 URL복사URL복사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스포츠타임'은 스포츠 프리미엄 영상 컨텐츠 브랜드입니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스포츠 뉴스는 물론,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축구 NBA UFC 등 다양한 종목 경기를 분석합니다.

▲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밀레니엄힐튼서울, 김민경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스포츠는 쉽지 않아요. 말로는 전승을 할 수 있죠."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진행한 흥국생명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1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지난 6일 흥국생명과 1년, 연봉 3억5000만 원 계약에 합의해 배구계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는 연봉이었다. 김연경은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할 때부터 흥국생명에 임의 탈퇴로 묶여 있어 원소속팀 복귀는 당연했다. 얼마를 받고 돌아오느냐가 관건이었다. KOVO 확인 결과 김연경은 최고 6억5000만 원(연봉 4억5000만 원, 옵션 2억 원)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후배 선수들 연봉에 피해가 갈 것을 고려해 3억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연경은 "내가 배구 선수로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게 뭘까 고민했을 때 올림픽 메달이라고 이야기했다.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많은 세계 에이전트나 구단들도 내 연봉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첫 번째로 생각한 것은 경기력이었다. 경기력을 먼저 생각하니까 금전적인 문제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김연경이 돌아왔을 때 리그에 미칠 파장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 FA 시장에 나온 '슈퍼 쌍둥이' 레프트 이재영(24)과 세터 이다영(24)을 각각 6억 원(옵션 포함), 4억 원에 잡으면서 이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김연경까지 가세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 

▲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왼쪽)과 김연경 ⓒ 한희재 기자
그러나 김연경은 배구계의 평가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스포츠는 쉽지 않다. 말로는 전승을 할 수 있다. 말 만큼 쉬우면 나도 대충하면 된다. 쉽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우승을 목표로 나와 팀이 모두 준비를 할 것이다. 우승은 당연히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전반적인 리그 전력과 관련해서는 "모든 팀이 매우 강하더라. 특히 올해 전력이 강화된 팀들이 있다. IBK기업은행이 영입을 많이 하면서 변화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원래부터 잘했고, KGC 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말하는 만큼, 다른 팀도 그만큼 강해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고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장 김미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주장이 김미연 선수인 것으로 안다. 김미연 선수를 잘 따르는 선배 언니가 되도록 하겠다. 주장을 맡지 않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센 언니, 약한 어니 말고 그냥 선수들과 잘 화합해서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코트 위에서 국내 배구 팬들과 만나는 순간을 기대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고, 8월 개막으로 예정된 KOVO컵에 나설 수 있을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분홍색(구단 상징색)이 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은 뒤 "많이 설렌다. 지금이라도 빨리 코트에 들어가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밀레니엄힐튼서울, 김민경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스포티비뉴스가 여러분의 스포츠 현장 제보(jebo@spotvnews.co.kr)를 기다립니다.]

기사 공유하기

이 시각 관심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