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은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더 좋았다. 다음 시즌 진출을 위해, 온전히 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케인이 한 대회(리그)에 완벽하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옮겼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구단 역사를 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선수들이 응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0-21시즌에 집중력이 와해됐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지만 라이프치히에 패배하며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FA컵과 리그컵도 일찍이 탈락했다. 하지만 케인은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우리에게 9경기가 남았다. 어쩌면 많은 승점을 딸 수 있는 기회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은 컵 대회 일정이 없어, 온전히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다.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잔여 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현재 순위는 8위. 리그 4위 첼시와 승점 차이는 7점이다. 분명 어렵지만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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