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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전] '12연패' 한화 빈타, '감독 배팅볼'도 심폐소생 실패

기사승인 2020.06.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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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운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감독의 '특훈'에도 타선 침묵을 깨지 못했다.

한화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3으로 패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이어진 연패가 12경기로 늘어났다. 구단 통산 최다 연패(14연패)까지는 2경기가 남았다.

이날 경기 전 한화의 타격 훈련 때 한용덕 감독이 직접 배팅볼을 던졌다. 가끔 스프링캠프에서 배팅볼을 잡긴 했지만 정규 시즌 훈련 때 배팅볼을 던진 것은 2018년 이후 약 2년 만. 한 감독은 1987년 빙그레 때 배팅볼 투수로 입단했지만 그동안 공을 너무 많이 던지면서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녀 지금은 공 던지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그런 한 감독이 배팅볼을 던진 것은 타자들에게 주는 메시지였다. 한화는 이날 전까지 팀 타율 0.240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었다. 장타율, 출루율, 홈런 등 대부분의 팀 타격 수치가 최하위였다. 어떤 선수가 어떤 타순에 들어가도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침묵했다. 

한화는 특히 5일부터 선두 NC와 3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지지 않을까' 하는 패배의식이 생길 법했다. 한 감독은 그 마음을 지워주기 위해 직접 타자들에게 배팅볼을 던졌다. 한 감독은 약 20분 정도 공을 던진 뒤에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한 감독과 NC 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공이 많이 달랐던 걸까. 한화 타자들은 라이트를 상대로 2개의 안타 밖에 치지 못했고 반대로 병살타는 2개가 나왔다. 특히 0-2로 뒤진 2회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병살타가 나오며 이닝이 끝난 것이 뼈아팠다. 

한화는 이후에도 3회 이용규, 8회 송광민까지 3개의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7회 정은원의 실책까지 더해져 4실점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9회 무사 1루에서 대타 최진행의 투런포가 나오긴 했지만 의미를 찾기는 어려웠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 5일 경기 전 배팅볼 던지는 한화 한용덕 감독.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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