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영자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노모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이영자는 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에 있는 어머니와 만나지 못한 지 3개월이나 지났다고 털어놓는다. 

이날 이영자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10번째 메뉴 '면역력 밥상' 메뉴에 맞는 보양식을 찾으러 보양식 맛집을 방문한다. 그는 문어오리전골을 맛보며 "언젠가 꼭 오려고 아낀 집이다. 나중에 산후조리할 때 오려고 했는데 평생 못 올 것 같아서 왔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는 식당을 찾은 모녀 손님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말한다.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가 치매가 시작됐다. 병원에 있는데, 그 병원은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부터 아무도 오지 못하게 닫았다. 차단이 됐다. 엄마를 못 본지가 3개월이 됐다"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오늘 본 엄마가 누구에게나 있는 기회가 아니다. 있을 때 잘 해야 한다. 따님이 부럽다"라고 속내를 밝힌다. 또 식사를 마치고 이영자는 "엄마를 만날 수 있게 되면 꼭 대접하고 싶다. 꼭 또 오겠다"고 말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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