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든 윌리엄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세 유망주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주인공은 브랜든 윌리엄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세 풀백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준비한다. 윌리엄스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주급은 4천 파운드(약 611만 원)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윌리엄스는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지난해 여름에 U-18팀을 거쳐 1군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U-20 대표 팀에 4경기 동안 출전했다. 엘리트 리그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눈길을 받았다. 왼쪽 풀백에 마땅한 자원이 없어 교체로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했고, 리그 1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5경기 출전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19세 풀백이라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꽤 정확한 크로스, 훌륭한 태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래로 거듭났다. 제대로 성장한다면, 루크 쇼를 넘고 주전 풀백이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가치를 알아봤다. ‘디 애슬래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윌리엄스의 빠른 성장에 놀랐다.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걸 인지했고 계약서를 내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윌리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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