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이번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3일(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가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5년 동안 레알은 주로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보냈다. 지난 시즌 에덴 아자르처럼 이름이 높은 선수의 영입은 많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 페를랑 멘디,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최근의 헤이니에르까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여럿 영입됐다.

이번에는 즉시 전력감이 될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까지 갖췄다. 2019-20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산초 역시 야망이 크다. 도르트문트를 떠나 더 많은 트로피를 들기 원하고 있다. 2010년대에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4번이나 선 레알은 분명 매력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산초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이후 팀의 7번을 맡아줄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아스'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1억 4000만 유로를 제의한 바 있으나 거절당했다.

물론 레알 역시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이번 이적 시장에서 산초 영입을 강행할 생각은 없다. 2020년에 영입하는 것 역시 고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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