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가에서 만났던 메시(왼쪽)와 구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에서 구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 드리블을 평가했다. 일본 매체는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같은 수준이라며 깜짝 놀랐다.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2일 “스페인 매체 분석에 따르면, 구보의 드리블이 메시와 같은 수준이다. 경악할 수준이다. 18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년 차이지만, 최고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 보도를 인용했다. 매체는 “구보의 90분당 드리블 성공이 5.4번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00분 이상 뛴 선수 중 바르셀로나 메시와 함께 타이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구보와 메시 데이터와 흡사하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을 언급하며 “비슷한 점이 많았다. 키는 작지만 폭발적인 드리블을 했다. 메시는 분명 범접할 수 없지만 공통점이 있다. 일본의 메시라고 불렸다”라고 알렸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했다. 출전 시간을 위해 곧바로 마요르카로 떠났다.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자, 유럽 굴지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고, 스페인에서 축구를 더 익히길 바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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